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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화

청렴을 상징하는 나무 '배롱나무' 오늘의 꽃이야기는 요즘 피는 꽃중에 가장 화려한 100일동안 꽃이 핀다고 하는 배롱나무입니다 백일홍이라고도 불리는 이꽃은 이름이 여러가지인데 간지럼을 타듯 흔들거린다고해서 간지럼나무, 혹은 간질밥나무 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표면이 너무 매끈해 나무 잘타는 원숭이도 미끄러진다고 ‘원숭이 미끄럼 나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앞서 백일동안 꽃이 피어있어서 백일홍이라 불린다고 했었는데 사실은 백일동안 피어있지는 않습니다 꽃송이 하나가 열흘동안 피었다가 지고 한가지에 매달린 수백개의 꽃이 하나씩 피었다 지기를 반복함으로 백일동안 피어있는 것으로 보이는 것이랍니다 ​배롱나무는 다양한 색상으로 길가는곳마다 눈길을 끄는데요 꽃말은 부귀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청렴을 상징하는 나무라 해서 양반가에 널리 심어졌다 전해오기.. 더보기
번영과 다산의 상징 '오렌지' 9월 7일의 탄생화는 오렌지입니다 꽃말은 새색시의 기쁨입니다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식 때 대지의 여신 가이아는 결혼 선물로 헤라에게 황금사과나무를 선물했습니다 현재의 학자들은 황금사과나무를 오렌지 나무라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이후 헤라는 순결함을 위해 카나토스 샘에서 목욕을 하고 가이아에게 받은 황금사과나무의 꽃을 결혼식의 장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이후로 유럽의 신부들은 머리에 오렌지 꽃을 장식하거나 웨딩부케에 오렌지 꽃을 사용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꽃 컬러도 흰색이라서 더욱 웨딩에 잘 어울리는듯해요 ​오렌지의 흰색 꽃은 '순결'을 상징하며 오렌지 나무에 열린 많은 열매는 번영과 다산의 상징입니다. ​또한 프랑스의 루이 14세는 오렌지 나무를 무척 사랑했다고 합니다.그래서 베르사유 궁전에는 아주 오래된 .. 더보기
매운향이 나는 꽃 '한련화' 9월 6일의 탄생화는 한련화입니다 꽃말은 애국심이라고 하네요 학명인 '트로피올롬 (Tropaeolum)'은 고대 그리스어로 '트로피' 즉 '승리의 기념품'을 의미하는데요 한련화의 잎은 마치 장대 끝에 달린 방패처럼 생겼으며 한련화의 꽃은 피 묻은 적들의 투구처럼 보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련화라는 이름은 잎이 연잎과 닮았지만 마른 뭍에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로 잎에 물을 뿌리면 연잎처럼 또르르 하고 굴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련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연잎을 닮았고 황금빛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어로는 ‘Nasturtium’이라고 하는데, ‘코를 막다’ ‘코를 찡그리게 만들다’라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는 꽃에서 후추처럼 매운 냄새가 나기 때문인데요, .. 더보기
비염에 좋은 '느릅나무' 9월 5일의 탄생화는 느릅나무입니다 꽃말은 신뢰입니다 느릅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는 자웅동주이며 동전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유전, 유협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느티나무와도 비슷한 느릅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생명력도 강해 가로수, 공원수 정원수로 많이 심어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구황작물로 이용되기도 했는데요 한방에서는 느릅나무의 껍질을 '유피'라고 부르며 뿌리껍질을 '유근피'라고 부르는데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고 부드러운 속껍질을 방아로 찧으면 전분이 많기 때문에 느른한 점액질이 됩니다. 이 끈적한 점액질은 비염과 효과가 있어 느릅나무를 '코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진하여 항암, 항염 작용에도.. 더보기
무잎을 닮은 '뱀무' 9월 4일의 탄생화는 뱀무입니다 꽃말은 만족된 사랑입니다 '뱀무'라는 이름은 아래쪽 잎이 무잎을 닮았고, 뱀이 자주 나타나는 풀밭에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고 '뱀딸기'처럼 기존의 식물에 비해 품질이 낮거나 모양이 다를 때 '뱀'또는 '개'를 붙이는 것에서 유래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이뇨제로 쓰기도 합니다. 전초는 수양매, 뿌리는 수양매근이라하며 약용합니다 ​뱀무의 뿌리는 풍한 감기, 복통설사를 치료해 줍니다. 민간과 한방에서 풀의 전부를 위궤양과 고혈압 등의 약재로 사용해요 진정 효과도 뛰어나며 눈이 침침하고 어지러우며 불면증이 올 때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남은 주말도 마무리 잘하세요! 더보기
찻잔을 닮은 꽃 '멕시칸 아이비' 9월 2일의 탄생화는 멕시칸 아이비입니다 꽃말은 변화입니다 멕시칸 아이비는 '멕시코 아이비' 또는 속명인 '코베아(Cobaea)'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어로 ‘Cup and Saucer Vine(컵과 컵 받침 덩굴)’ ,‘Cathedral Bell(성당의 종)’ 등 재미있는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들은 멕시칸 아이비 꽃의 생김새를 보면 그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꽃대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 멕시칸 아이비의 꽃은 종을 닮은 모습이며 수술은 꽃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 마치 줄을 당기면 종소리가 날 것만 같습니다. 이 꽃을 거꾸로 뒤집으면 꽃과 꽃받침의 생김새가 컵 받침 위에 담긴 컵을 연상시킵니다. ​저는 이 꽃을 보면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귀여운 찻잔이 생각이 나네요! 오늘도 .. 더보기
Tiger Lily '호랑이꽃' 9월 1일의 탄생화는 호랑이 꽃입니다 꽃말은 '나를 사랑해주세요' 입니다 ​참나리라고도 불리는 호랑이 꽃은 외떡잎 식물로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인데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 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 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작용,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습니다. ​호랑이 꽃은 호랑이의 모습이 연상되듯 주황색 바탕에 검은 점이 무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Tiger Lily’, ‘Tiger Flower’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오늘도 생일 축하드리고 9월의 첫날 모두 파이팅 하세요! 더보기
아일랜드의 국화 '토끼풀' 8월 31일 탄생화는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서 그런지 자생지가 우리나라인 토종식물인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유럽산 귀화식물이랍니다 ​클로버의 종류에 따른 꽃말도 다른데요 네 잎짜리는 행운을 상징하고 세잎은 약속 ,행복을 의미하며 붉은 토끼풀(레드클로버)의 꽃말은 근면입니다 그리고 다섯잎 짜리는 악운을 상징한다고 해요 ​또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기도 하는데요 세 장의 잎에서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어 3월 17일 성 패트릭의 날에는 클로버를 가슴에 장식하거나 녹색 옷을 입고 축하한다고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