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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꽃다발

쓰임새가 다양한 '사초' 9월 19일 탄생화는 사초입니다 꽃말은 자중입니다. 열대에서 한대까지 건조한 곳에서 습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온대지방 이상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고합니다 ​지금은 비록 잡초로 취급되지만 예로부터 쓰임이 매우 많은 풀이었습니다. 약용으로 사용함은 물론이고 핀란드인들은 어망을 만드는 주요한 재료로 귀하게 여겨왔고 이집트의 그 멋진 파피루스도 이 사초과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돗자리 도롱이 삿갓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해 오기도 했고 가축의 사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생일 축하드립니다! 더보기
용의 쓸개 '용담' 9월 16일의 탄생화는 용담입니다 꽃말은 애수입니다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 문턱에 오르면 파란 하늘색을 닮은 용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용담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뿌리는 '초룡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고대에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이집트에서도 약용의 기록이 있고 유럽에서는 매우 고가이고 구하기 어려운 합환채 대신 이 용담을 사용해 주문과 의식에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켄타우로스의 땅인 (물이 많은) 펠리온에서 많이 난다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고 하는데요 그래서 켄타우로스의 뿌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학명으로 쓰이는 '젠티아나 Gentiana'는 과거 그리스 로마 지역의 일리리아인들의 마지막 왕이었던 '젠티우스'왕의 이름.. 더보기
멕시코의 국화 '달리아' 9월 15일의 탄생화는 달리아입니다 꽃말은 정열 화려함이다.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연구하던 중 고고학자들은 한 미라를 발견되는데 이때 미아라의 손에는 꽃 한 송이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꽃은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고고학자들은 꽃이 부서지면서 떨어진 씨앗 몇 개를 발견했고 그 씨앗은 잘 자라 꽃을 피웠는데 그 꽃이 바로 달리아였다고 합니다. 이 꽃의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은 이 꽃 재배에 참여한 스웨덴 식물 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 '달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 달리아는 멕시코의 국화이기도 한데요 꽃이 크고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이 화려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꽃말처럼 화려함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달리아는 고구마처럼 생긴 알.. 더보기
매운향이 나는 꽃 '한련화' 9월 6일의 탄생화는 한련화입니다 꽃말은 애국심이라고 하네요 학명인 '트로피올롬 (Tropaeolum)'은 고대 그리스어로 '트로피' 즉 '승리의 기념품'을 의미하는데요 한련화의 잎은 마치 장대 끝에 달린 방패처럼 생겼으며 한련화의 꽃은 피 묻은 적들의 투구처럼 보여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한련화라는 이름은 잎이 연잎과 닮았지만 마른 뭍에서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실제로 잎에 물을 뿌리면 연잎처럼 또르르 하고 굴러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련화'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연잎을 닮았고 황금빛 꽃을 피운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영어로는 ‘Nasturtium’이라고 하는데, ‘코를 막다’ ‘코를 찡그리게 만들다’라는 의미입니다. ​그 이유는 꽃에서 후추처럼 매운 냄새가 나기 때문인데요, .. 더보기
비염에 좋은 '느릅나무' 9월 5일의 탄생화는 느릅나무입니다 꽃말은 신뢰입니다 느릅나무는 암꽃과 수꽃이 한 그루에 피는 자웅동주이며 동전 같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고 유전, 유협전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느티나무와도 비슷한 느릅나무는 공해에도 강하고 생명력도 강해 가로수, 공원수 정원수로 많이 심어져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나무입니다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굶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구황작물로 이용되기도 했는데요 한방에서는 느릅나무의 껍질을 '유피'라고 부르며 뿌리껍질을 '유근피'라고 부르는데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고 부드러운 속껍질을 방아로 찧으면 전분이 많기 때문에 느른한 점액질이 됩니다. 이 끈적한 점액질은 비염과 효과가 있어 느릅나무를 '코나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면역력을 증진하여 항암, 항염 작용에도.. 더보기
찻잔을 닮은 꽃 '멕시칸 아이비' 9월 2일의 탄생화는 멕시칸 아이비입니다 꽃말은 변화입니다 멕시칸 아이비는 '멕시코 아이비' 또는 속명인 '코베아(Cobaea)'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영어로 ‘Cup and Saucer Vine(컵과 컵 받침 덩굴)’ ,‘Cathedral Bell(성당의 종)’ 등 재미있는 이름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이름들은 멕시칸 아이비 꽃의 생김새를 보면 그 유래를 알 수 있습니다. 꽃대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 멕시칸 아이비의 꽃은 종을 닮은 모습이며 수술은 꽃 밖으로 튀어나와 있어 마치 줄을 당기면 종소리가 날 것만 같습니다. 이 꽃을 거꾸로 뒤집으면 꽃과 꽃받침의 생김새가 컵 받침 위에 담긴 컵을 연상시킵니다. ​저는 이 꽃을 보면 미녀와 야수에 나오는 귀여운 찻잔이 생각이 나네요! 오늘도 .. 더보기
Tiger Lily '호랑이꽃' 9월 1일의 탄생화는 호랑이 꽃입니다 꽃말은 '나를 사랑해주세요' 입니다 ​참나리라고도 불리는 호랑이 꽃은 외떡잎 식물로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인데요. 한방에서 비늘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진해, 강장 효과가 있고 백혈구 감소증에 효과가 있으며 진정작용, 항알레르기 작용이 있습니다. ​호랑이 꽃은 호랑이의 모습이 연상되듯 주황색 바탕에 검은 점이 무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어로는 ‘Tiger Lily’, ‘Tiger Flower’ 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오늘도 생일 축하드리고 9월의 첫날 모두 파이팅 하세요! 더보기
네번째로 만들어진 신의 산물 '담배' 8월 29일의 탄생화는 꽃담배입니다 꽃말은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입니다 ​꽃담배는 자연 발생한 담배의 한 품종을 관상용으로 개량한 품종으로 겉모습은 담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현대에는 담배가 사회악으로 취급되지만 기독교의 창조 이야기에서 첫 번째로 여자 그다음은 남자를 만들었으며 세 번째로 옥수수와 밀 네 번째로 만들어진 산물로 신성시 되었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꽃담배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자가 암세포만 골라 죽인다는 획기적인 연구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효능이 밝혀질지 기대가 되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