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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아프로디테를 상징하는 식물 '로즈메리' 9월 20일의 탄생화는 허브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로즈메리입니다. 꽃말은 '아름다운 추억'이라고 해요 ​로즈메리는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여러해살이) 식물로 학명은 Rosmarinu이다. 'Rosmarinus'는 라틴어의 'ros marinus'의합성어로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인데 자생지의 해변가에 자라며 독특한 향기가 난다고 하는 의미에서 연유되었다고 합니다 ​로즈메리는 서양 전통 요리에 많이 사용된 식물로 지금도 이탈리아의 모든 요리에 널리 쓰이고 있는 식물로 열을 가해도 향이 보존되므로 육식 요리에 많이 사용됩니다. 꽃이나 잎에는 항균 작용이 있어 리스를 만들어 욕실이나 실내 벽걸이로 사용하거나 방향제를 만들어 장롱이나 옷 서랍에 넣어 두면 효과적이라고 해요 ​대부분의 허브차는 불면증에 .. 더보기
꽃이야기 수국 안녕하세요 오늘의 꽃이야기는 수국입니다 제주도 수국축제에 갔을때 여러 색상의 수국들이 모여서 탐스럽고 화사했던 기억이 나네요! 수국의 색상은 토양의 산도에 따라서 변한다고 하는데요 산도가 낮은 알칼리성 토양에 가까울수록 붉은색과 분홍 수국이 피고 소나무 밑과 같이 오래도록 산성화가 진행된 토양은 파란수국이 핀다고 합니다! 이렇듯 색상에 따라서도 꽃말이 다른데 붉은색 , 분홍 수국의 꽃말은 처녀의꿈 ,건강한 여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반면 파란색 수국은 깊은이해와 감사,사려깊음, 변덕,바람기라는 꽃말도 지니고 있다고 해요 또 하나 수국에 대해 알려드리자면 수국의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은 꽃잎이 아닌 포가 변형된 큰 꽃턱잎인 ‘불염포’라고 합니다. 가운데 있는 동글동글한 부분이 진짜 꽃인데 진짜 꽃은 너무.. 더보기
쓰임새가 다양한 '사초' 9월 19일 탄생화는 사초입니다 꽃말은 자중입니다. 열대에서 한대까지 건조한 곳에서 습지에 이르기까지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온대지방 이상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고합니다 ​지금은 비록 잡초로 취급되지만 예로부터 쓰임이 매우 많은 풀이었습니다. 약용으로 사용함은 물론이고 핀란드인들은 어망을 만드는 주요한 재료로 귀하게 여겨왔고 이집트의 그 멋진 파피루스도 이 사초과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돗자리 도롱이 삿갓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해 오기도 했고 가축의 사료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생일 축하드립니다! 더보기
용의 쓸개 '용담' 9월 16일의 탄생화는 용담입니다 꽃말은 애수입니다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 문턱에 오르면 파란 하늘색을 닮은 용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용담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뿌리는 '초룡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고대에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이집트에서도 약용의 기록이 있고 유럽에서는 매우 고가이고 구하기 어려운 합환채 대신 이 용담을 사용해 주문과 의식에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켄타우로스의 땅인 (물이 많은) 펠리온에서 많이 난다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고 하는데요 그래서 켄타우로스의 뿌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학명으로 쓰이는 '젠티아나 Gentiana'는 과거 그리스 로마 지역의 일리리아인들의 마지막 왕이었던 '젠티우스'왕의 이름.. 더보기
멕시코의 국화 '달리아' 9월 15일의 탄생화는 달리아입니다 꽃말은 정열 화려함이다. 영국의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에서 피라미드를 연구하던 중 고고학자들은 한 미라를 발견되는데 이때 미아라의 손에는 꽃 한 송이가 들려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꽃은 공기와 접촉하는 순간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고고학자들은 꽃이 부서지면서 떨어진 씨앗 몇 개를 발견했고 그 씨앗은 잘 자라 꽃을 피웠는데 그 꽃이 바로 달리아였다고 합니다. 이 꽃의 이름을 알 수 없었던 사람들은 이 꽃 재배에 참여한 스웨덴 식물 학자 '다알'의 이름을 따 '달리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 달리아는 멕시코의 국화이기도 한데요 꽃이 크고 다양하고 풍부한 색감이 화려하여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꽃말처럼 화려함 생김새를 가지고 있는 달리아는 고구마처럼 생긴 알.. 더보기
아일랜드의 국화 '토끼풀' 8월 31일 탄생화는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서 그런지 자생지가 우리나라인 토종식물인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유럽산 귀화식물이랍니다 ​클로버의 종류에 따른 꽃말도 다른데요 네 잎짜리는 행운을 상징하고 세잎은 약속 ,행복을 의미하며 붉은 토끼풀(레드클로버)의 꽃말은 근면입니다 그리고 다섯잎 짜리는 악운을 상징한다고 해요 ​또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기도 하는데요 세 장의 잎에서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어 3월 17일 성 패트릭의 날에는 클로버를 가슴에 장식하거나 녹색 옷을 입고 축하한다고 합니다 더보기
네번째로 만들어진 신의 산물 '담배' 8월 29일의 탄생화는 꽃담배입니다 꽃말은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입니다 ​꽃담배는 자연 발생한 담배의 한 품종을 관상용으로 개량한 품종으로 겉모습은 담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현대에는 담배가 사회악으로 취급되지만 기독교의 창조 이야기에서 첫 번째로 여자 그다음은 남자를 만들었으며 세 번째로 옥수수와 밀 네 번째로 만들어진 산물로 신성시 되었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꽃담배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자가 암세포만 골라 죽인다는 획기적인 연구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효능이 밝혀질지 기대가 되네요 더보기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장소의 '보리수' 8월 23일의 탄생화는 보리수입니다 꽃말은 부부애라고 하네요 ​보리수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로 살펴볼 보리수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장소의 보리수입니다 식물학적으로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며 더 정확히 구별하기 위해 '인도보리수'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는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에 나오는 보리수 입니다 유럽에서 이 보리수는 '신비한 나무', '성스러운 나무' 등으로 문화 속에 등장합니다 서양에서는 '린든 나무'라고 불린다고 해요 유명한 시인 괴테가 연인의 이름을 나무 밑동에 새겨 넣으며 사랑을 맹세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슈베르트는 이나무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 탓에 오늘날에도 이 나무 밑에서 결혼식이나 무도회가 열린다고 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