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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6일의 탄생화는 용담입니다
꽃말은 애수입니다 여름이 끝나가고 가을 문턱에 오르면 파란 하늘색을 닮은 용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용담은 뿌리가 용의 쓸개처럼 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뿌리는 '초룡담'이라 하여 한약재로 쓰인다고 해요
고대에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용되어 온 식물입니다. 이집트에서도 약용의 기록이 있고 유럽에서는 매우 고가이고 구하기 어려운 합환채 대신 이 용담을 사용해 주문과 의식에 사용했다는 기록들이 있습니다
켄타우로스의 땅인 (물이 많은) 펠리온에서 많이 난다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등장하고 하는데요
그래서 켄타우로스의 뿌리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학명으로 쓰이는 '젠티아나 Gentiana'는 과거 그리스 로마 지역의 일리리아인들의 마지막 왕이었던 '젠티우스'왕의 이름을 따온 것이라 합니다.
그는 흑사병이 범람해 수많은 백성들이 죽어나가자 신께 구원의 기도를 올리며 화살을 쏘았다고 하는데요
그 화살이 떨어져 용담의 뿌리를 관통하였다 합니다. 신의 계시로 받아들인 그는 그 뿌리를 사용하였는데
흑사병이 치료 되었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