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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의 국화 '토끼풀' 8월 31일 탄생화는 '토끼풀'입니다 ​토끼풀은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라서 그런지 자생지가 우리나라인 토종식물인 줄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유럽산 귀화식물이랍니다 ​클로버의 종류에 따른 꽃말도 다른데요 네 잎짜리는 행운을 상징하고 세잎은 약속 ,행복을 의미하며 붉은 토끼풀(레드클로버)의 꽃말은 근면입니다 그리고 다섯잎 짜리는 악운을 상징한다고 해요 ​또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기도 하는데요 세 장의 잎에서 기독교의 삼위일체를 의미하는 클로버는 아일랜드의 국화가 되어 3월 17일 성 패트릭의 날에는 클로버를 가슴에 장식하거나 녹색 옷을 입고 축하한다고 합니다 더보기
네번째로 만들어진 신의 산물 '담배' 8월 29일의 탄생화는 꽃담배입니다 꽃말은 '그대가 있어 외롭지 않네'입니다 ​꽃담배는 자연 발생한 담배의 한 품종을 관상용으로 개량한 품종으로 겉모습은 담배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훨씬 작습니다 ​현대에는 담배가 사회악으로 취급되지만 기독교의 창조 이야기에서 첫 번째로 여자 그다음은 남자를 만들었으며 세 번째로 옥수수와 밀 네 번째로 만들어진 산물로 신성시 되었던 식물이기도 합니다 ​또 최근에는 꽃담배에 들어있는 단백질 분자가 암세포만 골라 죽인다는 획기적인 연구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효능이 밝혀질지 기대가 되네요 더보기
노란별을 닮은 '노란별수선(Hypoxis Aurea)' 8월 26일의 탄생화는 노란별수선입니다 꽃말은 '빛을 찾다'라고 하네요 ​노란별수선은 과거에 수선화 과로 분류되었으나 형태 및 분자 형질에 의해 독립된 노란별수선과로 분리되었습니다 ​노란별수선은 햇빛을 좋아해서 오전 10시쯤 개화하여 오후 2시쯤 꽃잎을 닫아버리는 예민한 아이라고 해요 ​인도, 중국, 일본에도 자생하고,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와 진도 등 남해안 섬 일부 지역에 분포합니다. 잎이 가늘고 꽃은 빠르면 6월부터 볼 수 있고 꽃이 피는 기간이 길어 9월까지도 볼 수 있습니다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 자란다고 되어있는데 햇빛이 드는 나무 그늘에서도 만날 수 있는 식물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사람들은 이 식물에서 매화꽃을 연상했는지 작고 노란 매화꽃이라는 뜻의 소금 매초(小金梅草)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더보기
집들이,개업식 선물 '안스리움' 8월 25일 탄생화는 안스리움입니다 꽃말은 불타는 마음입니다 ​ 안스리움의 속명으로 '꽃'이라는 안토스(anthos)와 '꼬리'라는 의미의 오라(oura)가 조합된 말로 '꽃의 꼬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안스리움은 꽃이 독특하고 매력 있어 관상용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 사실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저 하트 모양의 빨간 부분은 꽃이 아닌 꽃을 감싸는 불염포라고 해요 실제 꽃은 중앙에 돌출된 봉 모양으로 여기에 작은 꽃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불염포는 시간이 지나면 시들기도 하고 초록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 또 공기 정화 능력이 좋고 일산화탄소와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좋기 때문에 주방 또는 화장실에 배치하면 좋습니다 그래서인지 집들이나 개업식 선물로 많이들 한다고 해요 ​ 이렇게 매력적.. 더보기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메리골드' 8월 24일의 탄생화는 금잔화입니다 메리골드라고도 부르는 금잔화의 꽃말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밝은 꽃말은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 슬픈 꽃말은 '이별의 슬픔'입니다 ​금잔화는 태양과 함께 피고 지는 꽃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아침 일찍 금잔화 꽃이 지면 그날은 비가 올 것이라고 점치기도 했습니다 ​금잔화는 메리골드 금잔화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두 꽃잎 잎과 꽃 모양이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금잔화도 메리골드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만큼 교배종이 많답니다 ​금잔화에는 슬픈 전설이 있는데요 태양의 신을 사랑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소년은 어릴 때부터 하늘 쳐다보기를 좋아했죠 환히 빛나는 빛을 보면 춤을 추고 싶어지고 밤이 되면 슬퍼지는 소년이었어요 ​태양의 신도 소년을 사랑하기 시작했을 무렵 구.. 더보기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장소의 '보리수' 8월 23일의 탄생화는 보리수입니다 꽃말은 부부애라고 하네요 ​보리수나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로 살펴볼 보리수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장소의 보리수입니다 식물학적으로는 뽕나무과 무화과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며 더 정확히 구별하기 위해 '인도보리수'라고 부릅니다 ​두 번째는 음악 교과서에 나오는 작곡가, 슈베르트의 유명한 가곡에 나오는 보리수 입니다 유럽에서 이 보리수는 '신비한 나무', '성스러운 나무' 등으로 문화 속에 등장합니다 서양에서는 '린든 나무'라고 불린다고 해요 유명한 시인 괴테가 연인의 이름을 나무 밑동에 새겨 넣으며 사랑을 맹세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슈베르트는 이나무의 이미지를 떠올리며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화 탓에 오늘날에도 이 나무 밑에서 결혼식이나 무도회가 열린다고 합.. 더보기
봄의 나무 '조팝 나무' 8월 22일의 탄생화는 조팝나무입니다 꽃말은 노력이라고 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인 조팝나무는 꽃다발을 잡을 때 특히 많이 쓰는데요 필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기도 하고 특유의 청초한 느낌 때문에 꽃다발의 분위기와 풍성한 느낌을 더해주더라고요!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게 설유화와 조팝나무의 차이인데요 설유화의 정식 이름은 '가는 잎 조팝나무'입니다 이름에서 눈치 채셨듯이 설유화와 조팝은 같은 조팝나무입니다 다만 꽃 모양은 거의 같으나 설유화가 꽃이 더 작고 나무줄기가 더 가늡니다 ​조팝나무는 4~5월이 되면 흰 꽃들이 팝콘처럼 피어나는데 이러한 모양이 마치 튀긴 좁쌀 같다 하여 좁쌀 밥, 조팝나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해요 ​조팝나무의 새순은 먹을 수 있고, 뿌리는 한방에서 약재로 활용하기도 하.. 더보기
우단같이 고운 '우단 동자' 8월 19일의 탄생화는 우단 동자꽃입니다 '로사 캠피온'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기도 하죠 ​'우단 동자'라는 이름은 동자꽃에 우단같이 곱고 하얀 솜털이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모직 표면에 솜털이 돋아 있는 뽀송한 모직 같다고 해서 플란넬 초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우단 동자는 슬픈 전설을 가지고 있기도 한대요 노스님께서 공양미를 얻으러 갔다가 배고픔에 쓰러진 아이를 데려왔는데 동자는 스님을 할아버지처럼 잘 따랐고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다고 해요 어느 날 스님은 월동준비를 하러 혼자 마을에 내려간 사이 눈이 너무 많이 내려서 암자로 돌아갈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 동자는 스님을 걱정하며 애타게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른 봄 눈이 녹아 다시 암자로 돌아가니 동자는 이미 바위 위에서 얼어 죽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