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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의 탄생화는 루피너스입니다.
꽃말은 모성애입니다. 루피너스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루피너스 속 식물의 총칭입니다.
루피너스를 층층이 부채꽃이라고도 부르는데 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 풀이지만 가끔 관목과 초본의 중간 상태로 줄기와 가지는 목질이고 가지 끝부분은 풀인 마치 싸리와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아프리카와 지중에 연안 등에 300종 이상 자랍니다.
우리나라에는 아래의 3종류가 들어와 있는데 푸른루핀, 여러해살이 루핀, 노랑루핀이 있습니다.
루피너스는 서로 다른 여러 종의 씨앗을 볶아 만든 분말을 독소 제거와 커피 대용품으로 이용하고, 피부의 지방질을 축소나 피부의 윤기를 위해 스팀 마사지나 피부박리 등 피부미용에 사용합니다.
이 때문에 고대 로마에서부터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까지 여러 문화권에서 루피너스를 경작했습니다. 지금도 포르투갈, 스페인, 그리스 등의 나라에서는 루피너스 씨앗을 소금물에 절여서 먹기도 합니다
재밌는 이야기는 루피너스는 '루푸스(lupus)'라는 라틴어가 변형된 이름으로 '늑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처럼 게걸스럽게 토양의 영양분을 다 빨아먹는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인데 사실 루피너스는 다른 콩과의 식물처럼
오히려 땅을 비옥하게 하는 식물입니다. 루피너스 식물 전체는 질소와 인산염을 고정시켜 녹비 농작물로 쓰이는데 과다한 농약 사용으로 인한 토양의 독성물질을 흡수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