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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나무 '떡갈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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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의 탄생화는 떡갈나무입니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떡갈나무 잎에는 천연방부제 성분이 있어서 한국과 일본에서는 옛날에 찹쌀떡을 떡갈나무 잎에 싸서 쪄 먹기도 했는데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또한 고대 켈트 신앙에서 떡갈나무는 신성한 존재로 여겨 드루이드들이 숭배하는 나무입니다. 그들은 항상 참나무 숲이나 참나무 아래에서 신성한 의식을 진행하며 도토리를 먹음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여겨졌습니다

토르의 생명나무이기도 하고 다그다, 페룬들의 신들과 밀접한 나무로 유럽에서는 요정의 주둔지이며 이곳에서는 수많은 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해요

세계에서 가장 신성한 7대 나무 중 가장 1등으로 꼽히는 아이가 바로 이 아이입니다. 나무의 높이와 뿌리의 깊이가 비례하며 자라는 매우 특별한 나무거든요 그만큼 매우 깊숙하고 단단하게 자리를 잡으며 자라나는 나무이기 때문에 /허리케인이나 강력한 폭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나 봅니다.

건축자재로 쓰이는 것은 물론이고 서양에서는 고급 포도주나 위스키를 숙성하는 나무 통의 재료로 쓰기도 했습니다. 또한 군함을 건조할 때도 선체의 재료로 참나무를 썼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나무를 태울 때 매연이 잘 나지 않고 오래 타기 때문에 장작으로 쓰기에도 좋았습니다. 이렇게 쓰임새가 많았기에 떡갈나무는 긍정적인 의미의 접두사인 '참-'을 붙여 '참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떡갈나무에도 내려오는 전설이 있는데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히드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히드라는 하나의 머리가 잘리면 두 개가 생기는 괴물이었습니다. 밤마다 마을로 내려와 가축들과 사람들을 헤쳤습니다. 이때 헤라클레스가 떡갈나무를 뽑아 몽둥이를 만들어 히드라와 싸우게 됩니다. 30일간의 끈질긴 싸움 끝에 히드라를 물리치는데요. 그 뒤부터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을 바른 화살을 지니게 되었다 합니다. 이처럼 떡갈나무는 아주 강하고 견고한 나무라고 합니다.

또한 제우스가 인간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 가장 강한 나무인 떡갈나무에만 벼락을 내리친다고 합니다.

그만큼 떡갈나무가 단단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