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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탄생화 '아도니스(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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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의 탄생화는 아도니스(복수초)입니다

꽃말은 영원한 행복입니다. 아도니스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빗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Adonis amurensis Regel & Radde이고,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라며, 키는 10~15㎝이고,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고 털이 없습니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서양에서는 아도니스라고 불리지만, 우리나라에는 ‘복수초’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앙갚음한다는 뜻의 ‘복수 (復讐)’가 아니라, 행복과 장수를 뜻하는 한자의 ‘복수(福壽)’를 씁니다

중국에서는 눈 속에서 피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아도니스 (복수초)는 맹독을 가진 식물입니다.

산행하다가 눈밭 위에 핀 꽃이 신기하다며 꽃을 만지거나 꺾다가 중독되는 일이 가끔 일어납니다. 꽃을 섭취하지 않는 이상 중독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혹시라도 이맘때 등산길에서 키 작은 노란 꽃을 발견하시면 눈으로만 감상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