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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탄생화 '물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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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탄생화는 물망초입니다

꽃말은 '나를 잊지 마세요'입니다. 물망초는 쌍떡잎식물 꿀풀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생쥐의 귀를 닮은 꽃잎, 올망졸망 너무나도 귀엽고 앙증맞은 모습을 하는 물망초인데요 Myosotis(미오소티스)라는 물망초의 속명은 “생쥐의 귀”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물망초는 유럽이 원산지이며, 한해살이 또는 두해살이 풀로 5~6월에 하늘색에 가까운 푸른 꽃을 피웁니다.

꽃말로 유명한 이 물망초는 영어권의 ‘Forget-Me-Not’이라는 꽃 이름을 한자로 멋스럽게 번역한 것입니다. 한자로 아니 물(勿), 잊을 망(忘), 풀 초(草) 자를 썼습니다.

물망초 꽃말에 대한 전설이 있는데요, 독일에서 전해져 오는 이야기입니다. 옛날에 도나우 강(江) 가운데 있는 섬에는 아름다운 하늘색 꽃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도나우 강가에 산책 나온 사랑하는 남녀가 있었습니다. 도나우 강 가운데 있는 섬에 아름다운 꽃에 반한 여자를 위해 그 꽃을 가지러 섬까지 헤엄쳐서 갔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그 꽃을 꺾어 가지고 오던 중 급류에 휘말리게 되었고, 들고 있던 꽃을 여자에게 던져주면서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한 마디를 남기고 물속으로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물속으로 사라진 청년을 생각하면서 일생 동안 그 꽃을 몸에 지니고 살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