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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탄생화 '수영(Rum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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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의 탄생화는 수영입니다

꽃말은 친근한 정입니다. 수영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학명은 Rumex acetosa입니다.

수영이라는 식물은 저한테도 생소한데요, 수영은 괴숭애, 시금초, 괴싱아, 산시금치,산모라고도 불리며 풀밭에서 자랍니다

식물체는 신맛이 강하여 식용으로 하고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 잎과 잎자루를 다른 나물과 섞어 샐러드로 만들거나 무쳐 먹습니다. 줄기는 그냥 먹기도 하고, 뿌리는 위장 질환이나 관절염 약, 담석이나 신장의 결석을 없애는 약으로 씁니다.

하지만 많이 먹게 되면 구토나 설사를 유발한다고 하니 잘 살펴 드셔야 할듯 합니다. 특히 류머티스 관절염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류머티스의 원인이 되는 물질인 수산이라는 물질은 열에 의해 유기수산이 무기 수산으로 바뀌는데 수영 뿌리에는 이 유기수산이 모든 식물들 중에서 가장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수영 뿌리에 들어있는 유기수산은 몸 안에 있는 무기 수산을 유기수산으로 바꾸어 준다고 해요. 잘 씻은 수영 뿌리를 소주에 담가서 일주일쯤 두면 노랗게 우러나는데 이물을 하루 3~4번씩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됩니다

서양에서도 수영을 'Sorrel'이라고 부르며 식용으로 오래 전부터 이용해 왔는데, 특히 영국에서는 오븐에 구운 거위에 수영 소스를 곁들어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양파와 감자로 끓인 수프에 수영 잎을 한 줌 넣으면 놀랄만한 맛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품종과 토양에 따라 시큼함이 다르지만 언제나 기분 좋은 레몬 맛을 냅니다.